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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팁

간이세액표, 어떻게 보는 걸까? 월급명세서 이해의 핵심

간이세액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매달 급여명세서를 받아보지만, 그 안에 적힌 ‘소득세’, ‘지방소득세’가 어떻게 계산됐는지 궁금했던 적 있을 겁니다. 그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간이세액표’입니다. 특히 연말정산에서 추가 납부나 환급이 반복된다면, 간이세액표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만으로도 월급 관리와 절세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간이세액표, 어떻게 보는 걸까? 월급명세서 이해의 핵심

간이세액표란?

간이세액표는 국세청에서 근로자의 월 소득과 부양가족 수를 기준으로 미리 산출한 ‘예상 소득세표’입니다. 회사는 이를 기준으로 매월 급여 지급 시 원천징수세액(소득세+지방소득세)을 자동으로 공제합니다.

즉, 간이세액표는 매달 ‘예상되는 1년 소득’을 기준으로 세금을 나눠서 걷는 기준표입니다. 연말정산 때 실제 소득과 공제 항목을 반영해 정산을 하므로, 중간에 다소 과하거나 적게 걷히는 경우가 생깁니다.

 

소득공제 vs 세액공제, 헷갈리는 개념을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소득공제랑 세액공제, 뭐가 다른 거죠?” 두 단어 모두 ‘세금을 줄여주는 것’ 같지만, 실제 작용 방식과 절세 효과는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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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요소는 어떻게 되나?

간이세액표는 보통 다음 요소에 따라 세액이 정해집니다.

  • 월 급여액(총지급액)
  • 부양가족 수(본인 제외)
  • 20세 이하 자녀 수

예를 들어 월 급여가 350만 원이고 부양가족이 1명, 자녀가 1명일 경우 해당 표에서 ‘350만 원 / 부양가족 1 / 자녀 1’에 해당하는 금액(예: 약 5만 5천 원)이 소득세로 매월 공제됩니다. 지방소득세는 이 소득세의 10%가 추가로 공제됩니다.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

국세청 홈페이지 또는 홈택스에서 ‘2025년 간이세액표 PDF’ 파일을 내려받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급여명세서에 표시된 소득세와 비교해서 실제 간이세액표 금액과 일치하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국세청 모바일 앱 ‘손택스’나 홈택스 ‘근로자 세금 모의계산기’를 활용하면, 자신의 소득과 가족 상황을 입력해 예상 세액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제율 조정이 필요한 경우

간이세액표는 말 그대로 ‘간이’ 계산이기 때문에, 실제 사정과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부양가족 수를 잘못 기입하면 세금이 과다 공제될 수 있고, 반대로 너무 적게 기입하면 연말정산 시 추가 납부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회사에 ‘소득세 원천징수 조정 신청서’를 제출해 부양가족 수를 수정하면 됩니다. 이직이나 결혼, 자녀 출생 등 신상 변화가 있다면 즉시 반영하는 것이 절세의 기본입니다.

결론: 간이세액표는 연말정산의 출발점

간이세액표는 단순한 표가 아니라 매달 나가는 세금의 기준이자 연말정산 결과에 영향을 주는 출발점입니다. 소득과 가족 수를 정확히 반영하고, 공제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면 예상치 못한 세금 납부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월급에서 빠지는 세금, 그냥 넘기지 말고 간이세액표로 내 사정에 맞는지 꼭 확인해보세요. 연말정산이 훨씬 수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