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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팁

아이폰 앱 삭제로 용량 확보하는 실전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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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쓰다 보면 '저장 공간이 부족합니다'라는 알림이 생각보다 자주 뜹니다. 특히 오래된 기종이나 64GB 이하 모델을 사용 중이라면 앱 몇 개만 깔아도 금세 용량이 가득 차버리죠.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앱을 삭제해도 공간이 안 줄어든다고 느끼는 이유, 알고 계신가요?

단순히 앱 아이콘만 삭제하는 건 충분치 않습니다. 아이폰은 앱 자체와 함께 그 앱이 남긴 데이터까지 지워야 진짜 정리가 되거든요. 지금부터 아이폰에서 실제로 용량 확보에 효과 있는 앱 삭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아이폰 앱 삭제로 용량 확보하는 실전 팁

홈 화면에서 삭제? 그건 '숨김'일 수도 있어요

앱을 길게 눌러 '앱 삭제'를 탭하면 사라지긴 하지만, 이때 선택지가 두 가지로 나뉘는 경우가 있습니다:

  • 홈 화면에서 제거: 아이콘만 숨겨지고 앱은 그대로 남음
  • 앱 삭제: 진짜 삭제

즉, 홈 화면에서만 없어진 줄 알고 안심했는데, 실제로는 저장 공간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습니다. 설정에서 용량 확인까지 함께 하는 게 핵심이에요.

진짜 용량 확보를 위한 삭제는 '설정'에서

가장 정확한 앱 정리는 아래 경로로 들어가는 겁니다.

설정 > 일반 > iPhone 저장 공간

여기서 현재 설치된 앱 목록이 전체 크기 순으로 나타납니다. 앱별로 얼마나 많은 데이터를 차지하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사진, 동영상 기반의 앱(인스타, 카톡, 유튜브 등)은 수백MB~수GB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앱을 선택하면 '앱 삭제'와 '앱 offload(사용 안 함)' 두 가지 옵션이 있는데:

  • 앱 삭제: 앱과 모든 데이터 삭제 (가장 깔끔)
  • 앱 offload: 앱만 제거하고 데이터는 보존 (나중에 다시 설치 시 그대로 복원됨)

공간 확보 목적이라면 '앱 삭제'가 더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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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loud 연동 앱은 백업 후 삭제해도 OK

아이클라우드에 자동 백업되는 앱들(예: 메모, 메시지, 사파리 북마크 등)은 삭제해도 클라우드에 내용이 남기 때문에 부담 없이 제거 가능합니다. 특히 메모, 음성메모, 사진 앱 등은 클라우드에 백업만 잘 되어 있다면 삭제로 용량을 바로 확보할 수 있어요.

단, 삭제 전에는 iCloud 설정 > 저장 공간 > 사용 앱 목록에서 백업 여부를 확인해두는 게 안전합니다.

자주 안 쓰는 앱은 '자동 제거' 설정도 활용해보세요

앱을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으면 아이폰이 자동으로 앱만 제거하고 데이터를 남기는 기능이 있습니다.

설정 > App Store > 사용하지 않는 앱 제거

이걸 켜두면 수동으로 관리하지 않아도 자주 안 쓰는 앱이 자동으로 offload되면서 수시로 용량을 확보해줍니다. 특히 자주 설치·삭제를 반복하는 분이라면 꼭 활용해보세요.

결론: 눈에 안 보여도 남아 있는 앱, 똑똑하게 지우자

아이폰에서 앱을 삭제한다고 무조건 용량이 줄어드는 건 아닙니다. 설정 메뉴에서 앱 크기를 확인하고, 앱과 데이터까지 완전히 삭제하는 것이 진짜 정리 방법입니다. iCloud 백업을 활용하면 더 유연하게 공간을 관리할 수도 있죠.

저장 공간 때문에 불필요한 앱 눈치 보며 쓰고 있었다면, 지금 이 팁으로 제대로 정리해보세요. 생각보다 많은 공간이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