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뭐가 공제되나? 소득공제 항목 총정리

연말정산 시즌이 다가오면 "올해는 얼마나 돌려받을까?"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공제 항목 체크입니다. 공제를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 환급액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내가 받을 수 있는 공제를 빠짐없이 챙기는 게 핵심 전략입니다. 하지만 항목이 너무 많고 복잡해서 놓치기 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연말정산에서 꼭 챙겨야 할 대표적인 소득공제 항목들을 정리해봤습니다.

연말정산, 뭐가 공제되나? 소득공제 항목 총정리

대표 소득공제 항목 1: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공제

총급여의 25% 초과분부터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의 사용금액에 대해 공제가 적용됩니다. 사용 수단에 따라 공제율이 달라지며,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은 30%, 신용카드는 15% 공제율로 더 유리합니다.

공제 한도는 연 300만 원에서 최대 600만 원까지 가능하므로, 하반기에는 체크카드 중심으로 사용하는 것이 절세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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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소득공제 항목 2: 개인연금·IRP 납입액

연금저축과 IRP(개인형 퇴직연금)에 납입한 금액은 최대 700만 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하며, 특히 총급여 1억 2천만 원 이하라면 16.5%의 공제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최대 115만 5천 원까지 환급 가능하므로, 연금 상품 활용 여부는 공제 전략의 핵심입니다.

12월 전에 납입을 마쳐야 공제 대상이 되므로, 연말에 추가 납입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대표 소득공제 항목 3: 주택 관련 공제

전세대출 이자, 월세 납입액, 주택청약종합저축 납입액 등도 공제 대상입니다. 특히 무주택 세대주가 주거목적의 월세를 낼 경우, 월 최대 75만 원까지 공제가 가능합니다.

또한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소득공제로 인정받을 수 있으니, 주택자금 대출이 있는 경우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

대표 소득공제 항목 4: 교육비·의료비·기부금

자녀 학원비나 대학교 등록금, 본인·가족의 병원비도 공제 대상입니다. 특히 난임시술비는 의료비 공제율이 20%로 일반보다 높으며, 기부금은 15~30% 세액공제가 가능하므로 각종 기부금 영수증도 빠짐없이 준비해야 합니다.

해당 지출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 반영되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꼭 수기로 영수증을 보관하고 제출 자료를 챙겨야 합니다.

결론: 공제를 알아야 환급이 보인다

연말정산은 단순히 '받는 돈'이 아니라, 어떤 공제를 얼마나 챙겼는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게임입니다. 각 항목별 공제 기준을 정확히 알고 준비하면, 환급금은 물론 절세 효과까지 크게 누릴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은 미리 준비한 사람만이 이기는 절세 이벤트입니다. 지금부터라도 공제 항목을 하나씩 점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