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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팁

첫만남 이용권 200만 원, 어디서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첫만남_이용권

아이를 낳고 기쁨도 잠시, 현실적으로 가장 먼저 다가오는 건 바로 ‘지출’입니다. 출산 직후 준비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고, 예상치 못한 지출이 한두 개가 아닙니다.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혜택이 바로 ‘첫만남 이용권’입니다.

출생 아동 1인당 200만 원을 지급해주는 이 제도는 양육 초기 가계에 큰 도움이 되는데요. 문제는 이 돈을 어디서, 어떻게 쓸 수 있는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다는 것. 지금부터 첫만남 이용권의 사용처와 신청 방법을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첫만남 이용권 200만 원, 어디서 어떻게 쓸 수 있을까?

첫만남 이용권, 사용 가능한 곳은 어디?

첫만남 이용권은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 형식으로 지급되며, 전국 대부분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아용품점, 대형마트, 병원, 약국, 어린이집 등에서 활용도가 높습니다. 단, 온라인 쇼핑몰이나 주점·유흥업소·자동차 구매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됩니다.

가장 많이 쓰는 예시는 기저귀, 분유, 아기 침대, 유모차 같은 육아용품을 구매할 때입니다. 또 예방접종 병원비, 산후조리 관련 용품 구입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 기한은 아기 출생 후 1년 이내

이용권은 아기 출생 후 1년 이내에 모두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됩니다. 예를 들어 2025년 2월에 출생한 아기라면 2026년 1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합니다. 기한 내에만 잘 챙겨쓴다면, 매달 15만 원 이상을 부담 없이 쓸 수 있는 셈이죠.

기간이 지나면 다시 사용할 수 없으니 가급적 우선순위가 높은 지출부터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청은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첫만남 이용권은 아기 출생신고 이후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 또는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부모 중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국민행복카드가 없다면 발급도 함께 신청하면 됩니다.

이미 국민행복카드를 보유하고 있다면 해당 카드로 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카드사별로 롯데, KB국민, 삼성카드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며, 각 카드사에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비교 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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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활용 팁: 카드사 혜택과 병행하면 이득

카드사별로 첫만남 이용권과 연동해 아기용품 구매 시 캐시백이나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자주 열립니다. 예를 들어 유모차 구매 시 5% 적립, 아기 옷 구매 시 포인트 더블 적립 등입니다. 이런 혜택은 국민행복카드 발급 시 카드사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에서 쓸 수 있는 곳만 정리된 ‘첫만남 이용권 가맹점 리스트’도 아이사랑 포털이나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결론: 200만 원, 잘만 쓰면 육아의 시작이 가볍습니다

첫만남 이용권은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출발지원금입니다. 단순한 현금이 아니라 육아에 꼭 필요한 항목에만 쓸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습니다. 아기 출생 후 1년 동안 계획적으로 사용한다면, 초기 양육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출산을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챙겨야 할 정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