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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팁

절전모드 켰더니 배터리 차이가 이렇게?

절전모드

아이폰을 사용할수록 배터리 걱정은 늘 따라옵니다. 출근길에 100%였던 배터리가 오후가 되면 절반 이하로 떨어지는 건 기본, 외출이 길어질수록 조마조마해지죠. 이런 상황에서 '절전모드'는 구세주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 기능을 켜면 배터리가 그렇게 오래 갈까요?

단순히 켜놓는다고 되는 게 아니라, 언제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체감 효과가 확 달라지는 기능이 바로 절전모드입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꽤 큰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절전모드 켰더니 배터리 차이가 이렇게?

실험해보니: 사용 패턴은 같아도 배터리 소모는 다르다

같은 환경에서 절전모드를 켠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를 비교해봤습니다. 아이폰 13을 기준으로, 하루 동안 SNS, 유튜브, 메신저, 웹서핑 등 일반적인 사용을 반복했죠.

  • 절전모드 미사용 시: 아침 100% → 저녁 28%
  • 절전모드 사용 시: 아침 100% → 저녁 49%

21% 차이. 절전모드 하나 켰을 뿐인데 이 정도면 체감상 하루가 훨씬 여유롭습니다. 특히 충전기 없이 외출한 날이라면, 이런 차이는 아주 크게 다가옵니다.

절전모드, 무엇을 어떻게 줄여주는 걸까?

절전모드를 켜면 다음 기능들이 제한됩니다.

  • 백그라운드 앱 새로고침 중단
  • 메일 자동 수신 비활성화
  • 일부 애니메이션 단순화
  • 화면 밝기 자동 조절 활성화
  • 5G → LTE 전환(일부 모델)

이 덕분에 불필요한 리소스 사용이 줄고, CPU도 저전력 상태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럽게 배터리 소모가 줄어듭니다. 특히 앱을 계속 켜놓고 이동하는 분들이라면 이 기능의 효과를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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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켜두면 안 되는 이유는?

배터리 절약엔 도움이 되지만, 항상 켜두는 건 추천되지 않습니다. 메일이나 메시지 알림이 늦게 오거나, 일부 앱 기능이 제한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영상 편집이나 고화질 게임을 실행할 땐 성능이 떨어질 수 있죠.

이럴 땐 켜두세요

  • 외출이 길거나 충전기 없이 나갈 때
  • 배터리 잔량이 50% 이하일 때
  • 이동 중 영상이나 웹서핑만 주로 할 때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ON/OFF 해주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활용법입니다.

결론: 작은 설정 하나가 하루를 바꾼다

절전모드는 단순한 옵션이 아니라, 실제로 배터리 수명을 체감할 만큼 연장해주는 강력한 기능입니다. 특히 외출이 잦거나 충전 환경이 마땅치 않은 분에게는 필수죠.

“하루만 더 버텨줬으면…” 하는 날이 있다면, 절전모드 한 번 켜보세요. 생각보다 훨씬 오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