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차단하면 보이스톡도 막히나? 실험 결과 공개!

카카오톡에서 누군가를 차단하면 메시지와 프로필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됩니다. 그런데 의외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건 따로 있습니다. “카톡 차단하면 보이스톡(영상통화)은 어떻게 되지?”라는 점이죠.

메시지는 확실히 차단되지만, 보이스톡은 통화 기능이기 때문에 작동 방식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차단한 사람에게 영상 통화가 오는 경우도 있다는 얘기가 온라인에서 종종 들리곤 하죠. 그래서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카톡 차단과 보이스톡 사이의 관계, 지금 정확히 알려드립니다.

카톡 차단하면 보이스톡도 막히나? 실험 결과 공개!

실험 조건: 양쪽 계정으로 직접 테스트

실험은 두 개의 서로 다른 계정으로 진행했습니다. A 계정이 B를 차단한 상태에서, 보이스톡(영상 통화), 음성 통화, 메시지 전송을 시도했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최신 카카오톡 버전 기준이며, 와이파이/모바일 네트워크 모두에서 확인했습니다.

결과: 보이스톡은 ‘차단한 쪽’에게도 알림이 간다!

놀랍게도, 차단한 사람에게도 보이스톡 발신 시 벨이 울립니다. 즉, 누군가를 차단했더라도 그 사람이 보이스톡을 걸면 영상 통화 알림이 차단자에게 도달한다는 것이죠.

다만, 상대는 여전히 메시지를 보낼 수 없고, 프로필을 확인할 수도 없습니다. 즉, 메시지 차단과 통화 차단은 별개로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차단자의 입장: 수신은 되지만 거절하면 끝

차단한 사람이 보이스톡을 수신하면 알림이 뜨고, 수락 여부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신을 거절하거나 무시하면 더 이상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영상이나 음성이 강제로 송출되지 않으니 프라이버시가 침해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알림이 온다는 점에서 불쾌하거나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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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단한 상대와 확실히 끊고 싶다면?

카톡의 차단 기능은 메시지 중심이기 때문에, 통화 차단까지 완전히 막고 싶다면 스마트폰 자체의 전화 차단 기능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iPhone: 연락처 > 해당 번호 > ‘이 발신자 차단’
• 갤럭시: 전화 앱 > 최근 통화 > 번호 길게 누르기 > 차단

카톡에서 차단하더라도 앱 자체에서 알림이 울릴 수 있는 만큼, 정말 통신을 차단하고 싶을 때는 시스템 차단 기능도 함께 써야 합니다.

결론: 카톡 차단 = 메시지 차단, 보이스톡은 별도

카카오톡의 차단 기능은 문자 기반 커뮤니케이션에는 완벽하게 적용되지만, 보이스톡 같은 실시간 통신에는 100% 적용되지 않습니다. 차단한 사람에게도 영상통화는 울릴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불편한 연락을 원천 차단하고 싶다면, 카톡 차단 외에도 전화 차단 기능을 병행하는 것이 확실한 방법입니다.